220710 TIL 걸어서 객체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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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야기/TIL
어젯밤에 본가에 내려가기로 마음먹고 아침 일찍 일어난 뒤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가기로 했다. 아무래도 자취를 하다 보니까 잘 안 챙겨 먹게 되었다. 누구나 그렇듯 밥이 있으면 먹는 건 잘하는데 자취를 하면 내가 해야 하니까 그 행위 자체가 귀찮아서 안 먹다 보니까 최근에 크게 아팠던 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나라는 객체가 밥을 먹는 행동을 하지 않아서 아프다는 상태로 변하게 되었다.. 결국 객체지향에서나 현실에서나 행동이 상태를 결정짓는다는 중요한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이른 시간에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지만 사람이 꽤나 많았다. 버스를 오기를 기다리면서 자리에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여느 때와 다름없이 모두 핸드폰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는 중요한 업무를 하고 있을 수 도 있고, 누구는 웹 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