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테라 7주차 회고

7주 차 회고


메가 테라 7주 차를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을 종합해서 회고하였습니다.

 

 

불태웠던 한 주

6주 차 때 회고하면서 한 주 간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고 했던 거 같은데 이번 주는 더 빨리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다.

시간이 빨리 가는건 좋지만 그만큼 매일매일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느낄 여유가 없을 정도로 할게 많다는 뜻..

 

이전에는 스스로 당당하게 나 한 주간 정말 열심히 공부 했어! 라고 말할 수 없었지만 이번 주는 한 주간 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는 한 주인 것 같다.  목표했던 시간에 끝내지 못한 과제때문에 코딩하면서 밤을 새기도 했다.

열심히 했다고 스스로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별거 아니지만 이번 주에 공부하면서 적용한 나만의 규칙 두 가지 덕분에 밀도 있게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공간 분리

첫 번째 규칙은 늘어지는 저녁시간에 늘어지지 못하게 집을 나가서 카페에서 공부하는 거였다.

이번 주는 월~목 모두 일부러 6시 이후에 밥 빨리 먹고 카페 가서 공부를 했다.

이때까지 생각해보면 저녁시간에는 누가 통제를 하지 않으니 늘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고 침대가 바로 옆에 있다 보니까 어떤 누구의 간섭도 없이 바로 누워서 쉴 수 있었기 때문에 이 환경 자체를 벗어나려고 했다.

옛날에 어디서 봤는데 공부하는 공간과 잠자고 쉬는 공간은 완전히 분리되어야 한다는 것을 봤었다.

진짜 공간 분리는 필요한 것 같다.

쉬는 공간에서는 쉬는 것만 하고 공부하는 공간에서는 공부만 해야지 공부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이 분리가 되지 않는다면 공간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공부 효율이 떨어졌다.

그리고 집에만 있으면 약간 처지는 느낌도 있어서 저녁시간에 잠깐이라도 걸으면서 리프레쉬도 하고

 

공부하는 공간으로 카페를 선택해서 한 주간 7시부터 카페 마감시간 12시까지 카페에서 공부를 했는데 확실히 공부 효율이 집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좋았다. 

내가 가는 카페에서 쿠폰을 줬는데 10번 가면 1번 커피 무료인데 벌써 5번찍었으니 다음 주에 5번 가면 한번 공짜 커피 먹으면서 공부할 수 있다.

공짜 커피 먹으면서 공부하는 그날까지!!

 

마감시간

두 번째 규칙은 마감시간을 정하고 과제를 하는 거였다.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할 건 많기 때문에 이번 주는 하루하루 마감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해서 계획적으로 움직였다.

마감시간을 정하지 않는다면 과제 하나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 다른 과제에 쓸 시간이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히 과제들 간의 사용해야 할 시간 분배를 잘해서 마감시간이라는 걸 정하고 진행해야 한다.

 

평소처럼 했으면 이번 주의 많은 양의 강의를 소화하느라 주어진 과제를 1차 완성도 못했을 거 같은 느낌인데 강의는 딱 몇 시까지 무조건 끝내야겠다는 것을 정하니까 그 시간 안에 무조건 끝내고 과제를 진행해서 1차 완성은 시킬 수 있었다.

 

결국에는 마감시간 또한 공간을 분리해서 공부한 것처럼 나를 늘어지지 않게 해주는 장치였다.

공부하다 보면 늘어지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늘어지지 못하게 나를 몰아붙여서 공부를 하는 게 힘들긴 하지만 학습 효과는 상당히 좋다.

 

다음 주도 나라는 나태한 괴물을 나태해지지 못하게 하는 장치를 만들어서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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