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테라 6주차 회고

6주차 회고


메가테라 6주 차를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을 종합해서 회고하였습니다.

 

모르는데 왜 질문을 하지 않지?


나는 질문을 많이 하는가..?

아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궁금한 게 있어도 질문을 잘하지 않았다.

어려서부터 질문을 잘 하지 않았던 이유를 지금 생각해보면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내가 하는 질문이 가치(?)가 없다? 적절한 질문인가? 라는 생각, 남들 다 아는 내용을 나만 모르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 내가 궁금한 걸 질문으로 물어보기가 어려워서 등등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성인이 된 지금까지 질문을 어려워한다.

질문한다는 건 내가 모르는 거, 즉 나의 부족함을 남들에게 드러내야 한다는 뜻인데 남에게 나의 부족함을 드러내기란 쉽지가 않다.

 

사실 지금까지 메가테라 과정을 진행하면서도 트레이너님들께서 모르는 거 있으면 질문을 하라고 엄청 많이 이야기하신다.

근데 질문을 안 하는 걸 보고 트레이너님들은 모르는 게 없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대답은 당연히 "NO"다.

오히려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질문하는 걸 꺼려한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이 질문이 맞는지, 이걸 몰라도 되는지 등등 주변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에 질문을 피하는 것 같다.

 

풀리지 않는 코딩 테스트 문제를 일주일간 붙잡고 있으니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첫 질문을 했다.

사실 이 질문을 하기 위해서 사전 준비(?)를 30분 정도 어떻게 질문을 해야 할까? 고민을 했다.

어쨌든 질문을 하고 나서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힌트를 좀 얻고 나니 일주일간 풀리지 않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일주일간 붙잡고 있던 문제를 질문 몇 번에 풀린 걸 보고 "아 진작에 도움을 요청할걸"이라는 미련한 후회를 하기도 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나 혼자 할 마지노선을 정하고 혼자서 해결하지 못하면 트레이너님들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했다.

 

 

질문도 연습을 하면 는다

뭐든지 처음부터 잘할 수 없다.

나의 부족함을 드러내자

하면서 못하는 부분은 빠르게 피드백받고 고치면 된다.

내가 모르는 건 남들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너무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말자

 

이번 주 어디 갔지..?


이번 주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메가테라 과정을 진행하면서 시간이 가장 빠르게 지나간 느낌을 받은 주다.

왜 그렇게 느꼈는지 생각을 해보면 이번주는 나름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5주차까지 백엔드만 하다 프론트엔드를 공부하니 새롭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다.

 

이번주의 과제는 네이버 블로그를 클론 코딩하는 것이었다.

https://campaign.naver.com/blogpeople/?2  클론 코딩할 웹페이지이다.

 

블로그피플 인터뷰 02. 김규림

기억하고 싶은 모든 순간을 기록합니다.

campaign.naver.com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먼저 개발자 도구를 이용해서 큰 틀을 파악하려고 했다.

근데 블로그의 개발자 도구를 보면 div태그를 상당히 많이 쓴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의 블로그를 구성할 때는 의미 있는 마크업을 위해 최대한 div대신 다른 태그들을 사용하려 했다.

생각보다 많은 태그들이 존재했고 내용에 맞는 태그들을 쓰기 위해  mdn사이트에서 어떤 태그들을 쓸지 공부하면서 나만의 방식으로 html을 구상을 했다.

 

html부터 다 만들고 css를 차근차근 적용해 나갔다.

css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html 구상을 잘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예를 들어 이제 어떤 걸 가운데로 옮기고 싶을 때 머릿속으로는 display: flex; 하고 justify-content: center 하면 가운데로 오겠지 하고 적용해보면 꿈쩍도 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때 뭐가 문제인지 보면 옮기고 싶은 태그의 상위 요소에 css 적용한 게 문제였던 적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html을 또다시 수정하고.. 처음에 제대로 했으면 안 해도 되는 작업들을 불필요하게 계속하고 있었다.

 

그래도 완성시키는 게 1차 목표였기 때문에 html이나 css 코드는 개판 5분 전이라도 블로그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완벽한 웹 페이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혼자 공부하면서 만든 첫 웹페이지라 많이 배웠고 백엔드와 달리 프론트 엔드는 코드를 한 줄 칠 때마다 바로 웹페이지가 변화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점에서 재미를 많이 느꼈다.

 

재미도 있었고 웹 페이지를 만들다 보니까 진짜 개발을 해서 뭔가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가장 재밌었던 한 주였고 또 가장 빨리 시간이 지나간 한 주였지 않나 생각을 한다.

 

이번 주는 정말 정신없이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헷갈릴 정도로 빨리 갔다.

그만큼 이번주는 메가테라 과정에 집중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루할 틈 없이 학습에 집중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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