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차 회고
메가테라 5주 차를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을 종합해서 회고하였습니다.
이해와 암기는 친구
이번 주는 "transaction"이라는 단어가 나를 괴롭혔다.
영어단어에 괴로움을 느낀 적은 오랜만이다.
transaction에게 고통을 받은 이유는 Makao Bank라는 프로그램을 만들 때 transaction이 너무 많이 사용되어서 엄청나게 헷갈렸다.
이 사진은 Makao Bank 프로그램의 일부 코드인데 이 사진에서만 봐도 transaction이 눈에 띄게 많다.
실제 코드에서 사용되는 transaction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래서 이 transaction과 저 transaction 그리고 복수형 transaction"s", 결과값 transactionResult 등등 transaction을 구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처음 makao bank에 대한 강의를 들었을 때는 transaction, transaction, transactions 듣다가 점점 쌀라 쌀라.. 내가 지금 뭘 듣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보니 집중이 잘 안 되고 집중이 안되면 transaction이 어떤 transaction인지 구별이 안 가고..
악의 딜레마에 빠져 정말 정신줄 놓을뻔했다.
근데 이게 또 반복해서 듣다 보니 어디서 transaction을 썼고 어디서 transactios를 썼는지 암기가 되어버렸다.
암기가 된 상태에서 다시 코드를 보니 이해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암기가 되면 이해가 된다는 말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이해도 암기가 기반이 되어야 할 수 있다는 말의 의미를 잘 몰랐었는데 직접 느껴보니 체감이 확 왔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은 이해가 될 때까지 반복해서 봐야겠다는 것을 배웠다.
공부의 효율성을 따지려면 공부시간부터 늘리자
수요일에는 트레이너님들이 많은 이야기를 회고시간과 늦은 저녁시간에 해주셨다.
회고 시간에는 계속 요구하셨던 진도 체크, 강의 인출 결과 남기기 등 계속해서 확인해달라고 요구하셨던 것들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질타, 주중에 시간이 지날수록 진도가 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그 이유에 대한 이야기 등등..
진도가 느리게 나갔었던 이유는 주말에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말에 해야 했을 공부를 정규시간에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주어진 강의를 충분히 이해하고 암기해야만 주중에 코드로 인출할 수 있다
하지만 주말에 이해는커녕 암기조차 완벽히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코드를 인출할 때 버벅거릴 수밖에 없고 자꾸 강의를 다시 보는 현상이 발생했다. 때문에 주중에 강의를 다시 보는 시간 때문에 진도를 나가는 속도는 현저히 느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을까?" 등의 효율성을 따지게 된다.
효율성을 생각한다는 거 자체가 다른 사람들이 투자한 시간보다 더 적게 투자하고 더 좋은 결과를 바라기 때문에 효율성을 따지지 않는가?
이런 도둑놈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어딨는가?
바로 내가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말이 안 된다. 24년을 살면서 내가 천재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적게 노력하고 더 좋은 성과를 바란다는 게 얼마나 모순적인 이야기인지..
공부하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데 효율성을 따져서 뭐하는가..? 한 게 없는데 효율을 어떻게 생각해..
만약 내가 24시간 중 18시간이 공부하는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진도가 나가지 않으면 그때는 올바르게 학습을 하고 있는지 생각도 해보고 효율성도 생각해볼 문제이다.
하지만 그건 내가 생각해볼 문제는 아니다.
18시간은 무슨 9시간도 겨우겨우 하면서 효율을 따지는 게 말이 안 된다.
일단은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공부하는 습관부터 기르자!!
이번 주는 어떻게 공부하는지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공부하는 시간부터 늘려야 함을 느낀 주다.
결론은 정신 차리고 공부해야 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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