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 차 회고
메가 테라 11주 차를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을 종합해서 회고하였습니다.
잊고 있었던 코딩의 재미
이번 주는 몇 주간 느끼지 못했던 코딩의 재미를 느끼면서 보냈던 한 주였다.
어디서 재미를 느꼈는지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나는 뭔가를 만들 때 재미를 많이 느끼는 편이었다.
코딩에 재미를 느끼고 이 과정에 신청하게 된 첫 번째 계기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같이 코딩이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사실이 나를 프로그래밍 세계로 이끌었고 이후 직접 간단한 홈페이지를 만들면서부터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매주 퀘스트를 하면서 뭔가를 만드는데 왜 이번 주에만 유독 재미를 느꼈는지 생각을 해봤는데 아마 적절한 난이도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전 주까지는 솔직히 퀘스트 하나하나 해결하는데 조금 버거웠다. 트레이너님 말씀으로는 강의대로만 하면 쉽게 만들 수 있는 수준의 퀘스트라고 하시는데 내가 강의를 완전히 흡수하지 못해 제대로 못 따라 하는 탓인지 트레이너님 말처럼 쉽지 않았다.
매번 퀘스트 하다가 막혀서 좌절하는걸 반복 하다 보니까 재미라는 감정보다는 빨리 해치우고 싶다는 감정이 더 컸었다.
하지만 이번 주는 정말 강의에서 한대로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 하니까 크게 막히는 부분 없이 퀘스트를 할 수 있었다. 아마 퀘스트 난이도를 낮춰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했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지 적당한 고민을 하면서 막히지 않고 원하는 기능이 하나씩 구현이 될 때마다 재미를 느꼈었고, 이제는 암호화된 토큰을 이용한 회원가입 / 로그인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성취감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학습하는데 재미가 있다 보니 뭔가를 더 하려고 의욕이 생겼었다.
평소에 이것만 하고 끝내야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것만 끝내고 자야지 했다가 아 저것까지만 해야겠다 -> 생각보다 재밌네? 그러면 조금만 더 해야겠다 이렇게 스스로 학습을 더 하는 경험을 했다,
뭐든지 재미가 있으면 더 하고 싶은 게 학습에서도 작용이 되는 것 같다.
그 재미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다.
쉽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학습할때 재미 요소를 찾고 코딩이 재밌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자.
코딩할 때 습관
별건 아니지만 이번 주는 코딩하는 습관 몇 개를 들였다.
첫 번째로 평소에는 에러가 나면 에러 메시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전혀 갖고 있지 않았는데 이번 주에는 에러가 나면 에러 메시지부터 읽는 습관을 한 주간 연습해왔다.
이렇게 에러 메시지를 확인하게 된 계기는 이번주 강의에서 유독 에러가 많이나와 아샬님이 에러를 잡는 과정이 많이 나왔는데 그 과정마다 에러메세지를 자세히 읽고 해결해 나가는 아샬 님의 모습을 보고 아 저렇게 문제를 해결하는 거구나!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최대한 그 과정을 따라 하려고 했고, 에러 메시지가 뜨면 에러의 원인을 파악하는 습관을 만들었다.
두 번째는 작업 단위로 커밋하기이다.
이거는 실천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지만 매우 좋은 장점들이 많고, 트레이너님도 작업 단위로 커밋할 시 유지보수와 학습효과가 더 좋다는 피드백을 주셔서 앞으로도 퀘스트나 프로젝트 진행시 꾸준히 작업단위로 커밋하려고 한다.
분명 이렇게 코딩할 때 좋은 습관들이 더 많이 있겠지만 한 번에 모든 습관을 들이려고 하면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 금방 잊게 될까 봐 하나씩 습관을 잡고 저 습관들이 몸에 배였다고 생각이 될 때쯤 다른 좋은 방법들도 찾아서 코딩하는 습관을 교정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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