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22 TIL 자신감은 노력에서 나온다

몸이 따라주지 않던 하루

오늘은 알람과 싸우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나는 알람을 맞출 때 일어나야 할 시간 15분 전부터 5분 간격으로 알람을 맞춰 놓고 5분만.. 5분만.. 하면서 하루의 시작부터 고통스럽게 시작하는 편이다..  알람 한번 듣고 일어나는 사람이 제일 존경스럽다.. 진심.. 

공감 하시는 분..?

평소에는 9시에 학습이 시작되기 때문에 8시 정도에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하면서 여유롭게 준비하고 학습을 시작했는데,

오늘은 6시에 일어나려고 마음먹고 알람을 6시에 맞춰놨다. 이게 오늘 하루 동안 피곤했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6시에 일어나려고 했던 이유는 어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새벽 1시쯤 잠들었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 6시였다... 깜짝 놀라서 정신 차리고 일어난 김에 그때부터 공부를 했는데 생각보다 평소보다 집중이 더 잘됐기 때문에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6시에 맞춰놓은 알람은 10분 간격으로 50분까지 총 5번을 알람을 끄고 잤다... ㅋㅋㅋㅋㅋㅋㅋ 미련한 놈 이럴 거면 차라리 그냥 푹 자지;;

7시 정도에 겨우겨우 일어나서 책상에 앉아서 하루를 시작했는데, 몸에 피로가 쌓였는지 오늘 공부하는데 졸리고 집중도 안되고.. 최악이였다.  메가 테라 7주를 진행하면서 오늘이 가장 집중 못한 날이 아닐까..?

 

오늘 일찍 일어나면서 몸으로 직접 느낀건데 갑자기 잠을 확 줄이니까 몸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나의 목표는 기상시간을 한번에 앞 당기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앞으로 당겨서 내 몸에 맞는 기상시간을 찾음과 동시에 8시보다 더 일찍 일어나는 게 목표다!!!

오늘의 짝 프로그래밍

오늘의 짝 프로그래밍은 다소 아쉬운 느낌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주 짝 프로그래밍은 매일 정해진 시간 동안 정해진 분량을 하는 것이다. 월, 화는 정해진 분량을 어떻게든 완료를 했었는데 오늘은 절반도 진행을 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오늘 마무리하지 못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고 생각한다.

  • 전날에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해 오늘은 완성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짝프를 시작도 하기 전부터 갖고 있었던 점
  • 학습할 때 알고 있다고 생각한 부분들은 쉽게 지나친 점
  • 오늘 저조한 컨디션 때문..?? < 이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집중을 못했던 건 사실이기 때문에)

오늘 진행해야 했던 강의 내용들이 다른 날보다 많기도 했기 어렵기도 해서 완벽하게 공부를 못했다는 점도 있지만 역시 핑계다..

어려워서 공부를 못했다는 게 말인가????? 어려우면 공부를 더 했어야지...

 

전날에 공부를 하지 않고 다음날 짝프를 맞이하면 짝프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고 동료들에게도 민폐가 됨을 알게 됐다.

내 차례가 왔을 때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면 그 시간이 얼마나 아깝고, 또 나의 밑바닥을 보여주게 되는 건데 쪽팔리지 않은가..

알지 못하는 내용들을 인출하려고 하니 당연히 못하고 자연스럽게 자신감은 떨어졌다.

 

만약 내가 빠삭히 알고있는 분야를 남들에게 설명하라고 하면 당연히 누구보다 자신있게 설명할 것이다.

그리고 그 분야를 빠삭히 알기위해서는 당연히 노력을 했을테고

이 관계를 보면 자신감은 노력과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꼼꼼히 보지 않았던 부분도 막상 짝프때 인출하려고 하니 되지 않았다...

꼼꼼하지 못한 성격이 공부에서도 나왔고 그 결과는 좋지 못했다.

이런 상황을 재발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는 공부할 때 더 디테일하게 내용들을 챙기자!!

 

결국에는 나를 위해서, 그리고 짝프를 같이하는 동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다음날에 진행하는 짝프의 내용들은 철저히 숙지해야 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나는 내일의 짝프를 위해!!! 오늘 마무리하지 못한 강의와 내일 진행될 짝프 내용들을 공부하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