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07 TIL 처음은 항상 재밌다.

오늘은 오랜만에 공부하면서 재밌다는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

이번 주는 처음으로 스프링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 어제 강의를 처음 봤을 때는 @(어노테이션)을 엄청 많이 사용해서 이게 뭐 하는 거지..? 하고 지나갔었다. 

오늘은 어제와 같이 바보처럼 강의만 보면 하나도 모를 거 같아서 강의를 듣기 전에 스프링에 대해서 알아보고 학습 키워드와 어제 강의에서 봤었던 어노테이션들을 좀 공부하고 강의를 봤다.

 

그랬더니 조금은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강의를 보면서 어노테이션을 사용하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스프링의 'ㅅ'도 모르고 봤을 때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몰라서 어렵기만 해서 집중도 잘 안되고 그랬는데 오늘은 'ㅅ'정도는 알고 보니까 집중도 잘  되고 강의에서 쓰인 어노테이션이 왜 쓰였는지와 언제 쓰였는지를 하나하나씩 알게 되었을 때는 나름 재미도 있었다. 

 

처음은 즐겁게

나는 무언가 새로 배울 때는 처음에는 항상 재미를 느낀다. 몰랐던 지식들을 하나씩 알아간다는 게 흥미로운 일이다.

근데 흥미를 잃기 시작하는 점은 배운 내용을 좀 더 깊게, 심화 학습을 하게 될 때 학습 흥미를 잃게 된다.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울 때도 뭔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느낌이라 되게 신기했고 재미있었다.

근데 지금은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웠을 때만큼 코딩에 재미를 느끼고 있지는 않다.

물론 재미가 없지는 않다. 아직도 내가 코드를 작성해서  게시판에 글이 써지고, 로그인과 회원가입이 되는 걸 보면 신기하고 재밌다.

다만 지금은 코딩하면서 수많은 벽에 부딪히고 좌절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재미를 느끼는 순간과 좌절하는 순간의 비율이 불균형해서 코딩을 처음 배우던 그 마음과 같지는 않다.

 

그래도 오늘 배운 스프링은 처음 배우는 개념이라 뭔가 새롭고 하나씩 알아갈 때마다 재밌다고 느끼고 있다.

이처럼 무언가를 처음 배울 때 느끼는 감정을 매일 학습할 때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앞으로 학습할 때 지루해지거나 흥미를 잃는다고 생각이 될 때는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웠을 때 그 느낌, 감정과 초심을 찾도록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