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오류에 대처하는 자세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 오류만 마주하면 짜증부터 난다.
특히 제일 짜증 나는 상황은 강의를 보면서 그대로 따라쳤음에도 불구하고 오류가 발생했을 때..
에러 메시지를 잘 확인하자
오늘도 어김없이 갈 길 바쁜 나의 발목을 잡는 오류 녀석들... 날 방해하지 마 제발!!
오늘은 항상 골칫거리였던 이 친구들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샬 님의 강의에서 조금 배운 것 같다.
지금까지 나는 오류가 나오면 해결할 때 에러 메시지를 주의 깊게 보지 않고 어디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그 위치로 가서 코드 전체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이번 강의에서 아샬 님이 오류에 대처하는 자세를 주의 깊게 봤는데 에러 메시지를 자세히 살피시는 것을 확인했고 그 메시지 속에서 에러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문제의 근원지를 발견해서 그 문제에만 집중하여 빠르게 해결하는 아샬 님의 모습을 보고 내가 지금까지 해결하던 방법이 엄청나게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전체 코드를 다시 확인하니까 시간 배로 들고.. 심지어 문제가 뭔지 몰라서 해결 못할 때도 있다.
지문 속에 답이 있듯이 에러 메시지 안에 해결방법에 대한 힌트가 나와있는데 나는 에러 메시지를 너무 가볍게 생각해왔던 것 같다.
앞으로는 오류를 마주하면 화부터 내지 말고 침착하게 에러 메시지를 잘 읽고 해결해보자
고칠 때는 이유를 이해하자
지금까지 오류를 해결하고 왜 해결되었는지 모를 때도 가끔 있다.
이것저것 코드를 바꾸다 보니까 문제가 해결되면 이게 왜 되는 거지?? 하고 넘어갔었다.
하지만 문제를 고치고 왜 고쳤는지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를 고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만일 또 비슷한 문제를 마주했을 때 그때도 이것저것 수정하다 문제가 고쳐질 거라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습관이 굳어지면 디버깅 실력이 전혀 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고치는 습관을 잘 잡아야 한다.
문제를 고쳤다면 거기서 멈추지 말고 조금 더 나아가서 문제를 일으킨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고친 건지 제대로 이해를 해야 한다.
문제가 왜 일어났는지 어떻게 해결하는지 알게 된다면 이와 비슷한 에러는 손쉽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오류를 해결하고 그냥 넘기지 말고 오류의 원인과 어떻게 해결했는지 기록하는 습관을 길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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