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말에 다짐했던 깨어있는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잠자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한 계획이 오늘까지 아직은 잘 지켜지고 있고 효과는 굉장히 좋다.
이전까지 공부하면서 중간중간에 버리는 시간(?), 딴짓하거나 집중 안 하는 시간들이 꽤 있었고 그 시간들이 점점 쌓이다 보니 늦게 자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어차피 오늘 늦게 잘 건데 조금 쉬자 이런 썩어빠진 마인드를 갖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번 주에는 저런 마인드를 다 버리고 눈떠있는 시간에는 뽀모도로를 활용하여 공부에 최대한 집중해서 버리는 시간 없이 진행 중이다.
그랬더니 오후 시간에 조는 일이 거의 없어지고, 학습하는 시간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속도는 늦게 잘 때와 비슷한 거 같은데 잠자는 시간이 더 늘어서 피곤함을 덜 느끼고 있다.
솔직히 깨어있는 시간에 풀 집중하면서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게 힘들긴 하지만 잠과 학습을 둘 다 챙기기 위한 최선의 선택인 것 같다.
조금씩 꾸준히
9월 중순에 진행되는 테스트 주도 개발 북 스터디에 참가신청을 해놔서 TDD책을 구매했다.
지금 나는 개발 책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책 두 권을 번갈아가며 꾸준히(?) 읽고 있다. 읽고 싶은 챕터 골라서 읽는 중...
꾸준히라고 하기에는 좀 뭐 한 양(하루에 5~10페이지...)을 읽고 있지만 그래도 매일 읽고 있으니 꾸준히 읽는다고 하자 ㅎㅎㅎ
안 읽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이전에 하루에 30분 정도 책 읽기를 목표로 한 적이 있었는데 하루하고 바로 그만뒀던 적이 있다... ㅋㅋㅋㅋ
30분이나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게 너무 부담이 돼서 지켜지지 않았던 것 같았다.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부담을 안 느낄 정도를 목표로 설정해야 책에 자꾸 손이 간다는 걸 깨달았다.
조금씩 재미를 찾으면서 읽는 양을 늘려가는 걸로 목표를 하자.
아무튼 오늘부터 TDD책도 내가 읽는 책 리스트에 추가해서 미리 조금씩 읽어볼 생각이다.
미리미리 읽어놔야 그때 가서 제대로 배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하지 않던 예습을 조금씩 아주 조금씩 하려고 한다.
근데 북스터디 아직 멀었는데 혼자 너무 오바하는감..??
그래도 책이 벌써 와버렸는걸.. 책 디자인이 깔끔하게 생겨서 손이 자꾸 갑니다.
TDD가 아직까지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다시 배우고 싶은 느낌이 있었던 나에게 TDD 북 스터디는 아주 좋은 기회다.!!
북 스터디를 통해 TDD를 전부 이해하고, 알 수는 없겠지만 TDD의 'T'라도 배우자는 마음으로 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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