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주 차 회고
메가 테라 17주 차를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을 종합해서 회고하였습니다.
새로운 시작
이번 주는 16주간 메타버스 공간인 zep에서의 온라인 교육을 마치고 성수 코딩 도장에서 2달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되었다.
온라인 교육을 받으면서 오프라인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성수
확실히 집에서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는것 보다 오프라인으로 하는 게 집중하는 시간이 차이가 났고, 특히 더 좋았던 건 트레이너님이 매우 가까이 있으니까 아주 빠르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기존에 만났던 동료들도 있지만 온라인으로만 만나던 동료들도 직접 보면서 다같이 한 장소에 모여서 공부를 하니까 한 주간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아침 출근시간에 지하철을 타야해서 매일 지옥철을 맛보고 있다. 요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서 아침에는 생각보다 추운데 지하철만 타면 붐비는 사람들로 인해 땀이 나는 기이한 현상이..
그래도 매일같이 코딩도장에 나가서 공부하는 게 집구석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백배는 낫다.
기획의 어려움
이번주는 프로젝트 진행 첫 주로 두달간 진행될 프로젝트 동안 어떤 기술을 사용해서 어떤 것을 만들지 그리고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 조사하고 기획하는 시간을 보냈는데 처음에는 내가 만들고 싶은 서비스를 기획해서 만든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기대가 되고 재미있었다.
저번 주 주말에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할지 아이디어를 정할지 고민하다 평소에 축구 보는 것과 하는 것을 좋아하고 가장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축구 관련 서비스를 만들기로 방향을 정했었다.
그런데 내가 기획한 서비스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복잡도가 부족해서 중간에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 거래하는 서비스에 실시간 경매 서비스를 추가한 서비스를 만드려고 했었다.
하지만 동료 한 분이 프로젝트가 2달짜리라서 내가 관심 있는 도메인 분야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셔서 기존에 생각했던 축구 서비스를 네이버 카페 같은 축구 커뮤니티로 만들기로 다시 방향을 정했다.
하지만 직접 기획을 처음 하다 보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중간중간에 기획의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느껴져서 바꿨다가 지웠다가 반복을 하면서 삽질을 하다 마지막엔 결과물이 초라해서 허무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래도 죽으란 법은 없었다.
목요일에 노아님이 직접 기획을 어떻게 하는지 프로세스를 보여주시면서 큰 틀을 잡아주셨다.
늦긴 했지만 덕분에 어떤 식으로 기획을 진행해야 할지 감이 잡혔고 기존에 작성했었던 기획서의 내용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빠르게 보완할 수 있었다.
다음주에는 이번주에 작성한 기획안을 바탕으로 진짜 개발을 시작한다고 한다.
여러번 기획을 지우고 다시 축구 도메인으로 돌아온 만큼 지치지 않고 완성할때까지 재밌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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