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2주간의 레벨테스트가 드디어 끝났다.
이전 8주 차 당시 3주 차로 이월을 크게 하고 나니까 이번 레벨테스트를 시작하기 전부터 레벨테스트에 대한 부담감은 가중되어 있는 상태였다. 이전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가 개발에서 사용하는 코드 중 모르는 게 나오면 직접 찾아보고 정리하면서 실험도 해보는 힘들지만 재미있었던 레벨테스트 기간이었다.
레벨테스트가 끝나고 이제는 개인 프로젝트에 들어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왠지 모를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레벨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대강 짐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실력으로 개인 프로젝트를 잘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테스트 기간 동안 느낀 건데 서비스 같은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그에 필요한 것들을 직접 찾아가며 공부하는 게 생각보다 재미있고 이해하기가 훨씬 쉽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이번 테스트 기간 동안 이전에 놓치고 간 개념들을 다시 한번 공부하면서 짚을 수 있었고, 내가 뭘 모르고 있었는지 메타인지가 확실히 되었다. 이전에는 한 주간 강의를 보며 개념들을 배울 때 그 주에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메타인지가 제대로 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내가 이 개념을 알고 있는지 제대로 메타인지하는 방법을 어느 정도 깨우친 것 같다.
공부할 때 제대로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메타인지가 되니까 확실히 내가 모르는 개념이나 작동원리 등등 정확히 내가 알 때까지 공부를 하는 한 주였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에도 내가 만들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면서 많이 배우고 개발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이 든다.
레벨테스트는 2주였지만 프로젝트 기간은 2달인데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내가 제일 좋아하고 잘 아는 것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오늘은 앞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만들지 생각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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