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08 TIL 나태함은 극복하는 거야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나태함

과정을 쉬면서 9시까지 출석하지 않아도 돼서 좋기도 하지만 9시까지 일어나지 않아서 점점 나태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강제적인 시간표가 없다 보니 집에서 공부하다 보면 공부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이 규칙적이지 않아 쉬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어떻게 하면 이 나태함을 극복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나는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불편한 환경에서 공부가 더 잘되는 걸 알기에 쉬는 날 동안에는 최대한 나가서 공부를 하려 했다. 장소는 두 군데로 낮에는 스터디 카페, 오후에는 카페를 가서 공부 했다.

스카에서 졸고 있는 나를 발견하면 바로 일어나서 장소를 바꿔 카페를 가기도 했다.

 

나름 쉬는 날 동안 나만의 루틴을 잘 따라서 공부해왔는데 오늘의 나는 나태함 그 자체였다.

매일 아침에 가던 스터디 카페도 안 가고 게으름을 부렸다..

12시가 지나서야 이대로는 오늘 하루 큰일 나겠다 싶어서 뒤도 안 보고 노트북 하나 챙겨서 평소에 가던 집 근처 카페가 아닌 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 카페로 향했다. 집 근처로 가면 왠지 집에 금방 갈 것 같았기 때문에 멀리 떠났다.

 

삼청동으로 갔는데 이유는 운 좋게도 군대를 삼청동에 있는 군부대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구경도 할 겸 삼청동으로 떠났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공부도 다른 날보다 더 집중한 느낌이라 매우 성공적이었다.

여름이였다..

 

 

소확행

카페를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날씨가 너무 좋아 걷고 싶어서 원래 집 가는 길이 아닌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을 걸으면서 산책하다가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원래 아이스크림을 엄청 좋아해서 편의점 갈 때마다 아이스크림을 꼭 하나씩 사곤 했는데, 더 싼값에 살 수 있는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발견해서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싼 값에 많이 살 수 있어서 나름의 소확행을 얻었다. 

아이스크림 종류가 엄청 다양해서 깜짝 놀랐다. 죠스바 멜론맛 처음 먹어봄..

 

 

 

내일부터는 과정을 시작하기 3일 전이니 다시 8시 전에는 일어나서 공부할 준비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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